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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5중추돌사고에 네티즌 비난, 1차로서 정차?
고속도로 5중추돌사고에 네티즌 비난, 1차로서 정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8.0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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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과실 아냐" 하소연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고속도로 5중추돌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7일 오전 10시50분께 충북 청원군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부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i40 승용차 운전자 최모(35)씨와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남모(23)씨가 차선 변경 문제로 시비를 벌였고, 5중추돌사고로 이어졌다고 한다.
 
고속도로 1차로에서 최씨가 갑자기 차를 세우면서 뒤따라오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5중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고속도로 5중추돌사고로 5t 카고트럭 운전자 조모(57)씨가 숨졌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일 남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7일 중부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 쏘렌토 차주입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남씨는 "일부 언론이 쌍방과실인양 보도해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블랙박스 사진과 설명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씨는 "추월을 위해 추월차로에 진입 후 추월을 마치고 2차로로 복귀하려 했으나 교각이라 점선이 아니라 실선이었다. 교각 중간쯤부터 i40가 리어뷰 미러 기준으로 한참 뒤에서부터 따라 붙기에 실선이 나오자마자 방향지시등을 켜고 양보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그 사이를 못 참고 i40가 우측으로 내 앞을 추월했고 예상치 못한 주행에 깜짝 놀라 상향등으로 경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상향등 점등 이후 10여분간 아무 이유 없이 i40가 위협 운전을 했다. 차량에는 아버지가 동승하고 시골집을 내려가는 길이라 위협 운전에 전혀 대응하지 않고 안전주행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1차선에서 앞을 막아서면서 급브레이크를 밟는 건 피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고속도로 5중추돌사고 블랙박스에 네티즌들은 "자기 분 풀이 때문에 사람의 못숨들을 담보로 고속도로에서 급 정차 한다는게 있을 수 있나?", "제일 앞차 분홍색 상의 입은 운전자는 살인자입니다. 엄한 벌을 내려야 합니다", "누구 잘 못을 떠나 고속도로 1차선에 차 세운것은 아니라 생각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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