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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오염수 유출 줄이기 위해 퍼올리는 작업 중
일본, 원전오염수 유출 줄이기 위해 퍼올리는 작업 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8.1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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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정부 적극대응 촉구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일본 원전오염수가 바다에 유출된 경로가 확인됐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 유입 차단을 위해 설치한 지하 벽의 위쪽 부분으로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쿄전력은 지난 9일부터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물 관정을 통해 오염수를 퍼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일본 원전오염수가 바다에 유출됐다는 소식에 환경운동연합 등 76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유출을 인정하고 지난 7일에는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 유출량이 하루 약 300t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방사능 오염 확산으로 말미암은 국민 불안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2011년 '인접국가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도 그에 따른 위기경보를 발령하지 않는 등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했다.
 
마지막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로 언제, 얼마나 더 큰 피해가 닥칠지 모른다"면서 "이번 사고뿐 아니라 인접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원전 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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