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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가구주 절반 이상 ‘난 하층’
서울 여성가구주 절반 이상 ‘난 하층’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8.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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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자신의 경제, 사회적 상태에 대해 부정적
서울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2007 통계로 보는 서울여성’에서 나타난 계층의식 조사결과, 서울의 여성가구주 절반 이상인 56.2%가 자신의 계층을 ‘하층’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가구주의 절반 이상인 57.1%는 ‘중충’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계층의식 조사는 ‘2007 통계로 보는 서울여성’의 정치 및 사회참여-사회인식 부문에서의 응답결과로서, 서울여성 가구주는 남성보다 자신의 경제, 사회적 상태에 대해 부정적 이었다.

이혼에 대한 태도를 묻는 가족분야, 가족형성 부문에서는 ‘어떤 이유라도 이혼해서는 안 된다(남-20.4%/여-14.5%)’, ‘이유가 있더라도 가급적 이혼해서는 안 된다(남-44.5/여-37.3%)’는 항목에 응답한 비율이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남-25.2%/여-36.5%)’,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남-5.8%/여8.3%)’는 항목에 응답한 비율이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이혼에 대한 태도와 인식은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좀 더 유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07 통계로 보는 서울여성’에서는 전년도와 달리 보육분야를 추가했는데, 보육지원 부문 통계 조사에서 서울시의 보육 지원 예산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시민이 보육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77.3%), 연령별로 보육료가 많이 지출되는 연령대의 자녀를 두었으리라 예상되는 35~39세 이하에서 부담된다는 응답(79.7%)이 가장 높았다.

또, 확충을 희망하는 보육시설로 방과후 교실(32.8%)과 야간, 24시간, 휴일, 시간제 보육시설(25.7%)을 꼽았다.

‘2007 통계로 보는 서울여성’은 인구, 가족, 보육, 교육, 복지, 문화 및 여가 등 총 12개 분야의 396개 개별지표를 일목요연하게 수록한 통계자료집으로서, 서울여성들의 삶의 변화를 종합·체계적으로 파악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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