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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참여 건설업계, 검찰수사 초긴장
'4대강' 참여 건설업계, 검찰수사 초긴장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8.1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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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4대강 댐 사업’에 참여했던 건설사들이 잔뜩 긴장하는 모습인데, 검찰이 입찰담합 수사를 넘어 대형 건설사들의 비자금 조성의혹을 본격 파헤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4대강 사업 비리’를 전담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4대강 사업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고발된 서00 전 D건설 사장을 지난달 31일 소환조사했는데, 검찰이 그동안 4대강 수사의 범위를 줄곧‘입찰담합’으로만 선 그으며 신중한 태도를 취해 왔다는 점에서 태도의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입찰담합 건도 관련 업체가 많아 정황만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수는 없다’던 검찰이 비자금 조성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것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인데, 현재 D건설 외에 H건설 등도 비자금 조성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각종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옴에 따라 검찰이 비자금 수사 대상을 확대할 경우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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