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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남북 정상회담 60대 지도자 만남..
주요현안 뜻밖의 큰 합의점 나올 수도..
8.28 남북 정상회담 60대 지도자 만남..
주요현안 뜻밖의 큰 합의점 나올 수도..
  • 김재태기자
  • 승인 2007.08.08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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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화끈, 직선적 화법
김 국방위원장-상황 얽매이지 않는 전략적 대화법
▲     © 한강타임즈
노무현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8월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김만복 국정원장이 이달 초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협의하는 등 극비리에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60대 지도자의 만남으로 의전보다 내용에 중시해 ‘기 싸움’ 뒤 큰 합의점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노무현 대통령61살 김위원장 65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지도자라는 점에서 회담은 상당히 활기차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특히 화끈하고 직선적인 노무현대통령과 통큰 스타일이며 전략적 사고에 능한 김위원장과의 만남이라는 점은 핵심현안을 놓고서는 밤샘 토론도 강행, 결국 합의점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관망도 나온다.
절차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노대통령과 세세한 상항에 얽매이기보다는 크게 주고받는 김위원장이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직설적인 대화를 통해 뜻밖의 담판을 이뤄낼 가능성에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또한 이번 정상회담은 북핵문제 해결과 6자회담 마무리, 남북 간 군사적 신뢰구축계기 마련, 최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고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관계도 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남북이 이런 정세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정상회담 개최의 중요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평양에서 첫 만남 의전에 대한 방법과 절차에 조심스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0년 6.15정상회담 당시 자신보다 16살이나 많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의전적절차를 중시하며 정상회담을 벌였던 김 위원장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노대통령에게 기존의 절차를 밟을지 아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남북 정상회담에 관련한 어떠한 의전도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노대통령이 그동안 각종 정상회담에서 의전적 절차보다는 회담의 실질적 내용을 중시해온 만큼 두 정상간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방북 대표단은 1차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규모로 당시 수행원 130명과 기자단 50명이 포함됐으며, 수행원은 11명, 특별수행원 24명, 일반수행원95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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