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검찰, 영남제분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영남제분 회장 구속영장 청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08.3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전남편·주치의 구속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검찰이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 주범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씨의 주치의와 전 남편인 영남제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윤씨가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윤씨에게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주치의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54)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박 교수에게 허위 진단서를 작성해주는 대가로 돈을 건넨 윤씨의 전 남편 영남제분 회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교수는 류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고 지난 2007년 6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허위·과장 진단서를 발급해줘 형집행정지로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5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2년 ‘여대생 공기총 청부 살해 사건’의 주모자인 중견기업 회장의 ‘사모님’ 윤모씨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수감생활을 피해 온 사실을 방송했다.  

판사 사위의 불륜을 의심하여 당시 법대생이던 하지혜양의 살해를 지시한 윤씨가 12가지가 넘는 병명이 기재된 진단서를 통해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내어 호화병실에서 생활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후속 방송에서 영남제분 회장은 아내 윤 씨가 형 집행정지를 받은 데엔 법적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담당 PD에게 "주가가 떨어지고 있으니 취재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영남제분 회장은 "피고소인들이 윤 씨의 형집행정지와 아무 관련이 없는 영남제분과 류 회장 일가를 근거 없이 비판해 회사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40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