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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서 자유로운 “끼”를 느껴라
청계천에서 자유로운 “끼”를 느껴라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8.1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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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메카로 부상중이다. 음악과 춤, 뮤지컬 등을 사랑하는 수많은 프로급 거리 예술가가 곳곳을 누비다가 지난 6월부터 일반인에게도 문을 넓힌 후 이전에 비해 훨씬 다양해진 레퍼토리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에서는 일반 공연자들의 열정을 묶어 “끼 발산 아마추어 아티스트” 정기 공연을 마련했다. 시범 공연을 거쳐 8월18일(토)부터 시작하는데, 월평균 20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울타리, 녹색음악회 등 8개팀이 금요일과 주말 시간대에 오간수교 수변무대와 배오개다리 아래 등 5곳에서 열정 넘치는 끼를 발산한다.

금요일의 배오개다리는 통기타 연주로 멋스러운 분위기 일색이다. 수변무대가 개방된 이후 청계천의 명물이 된 ‘피터 리’가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통기타로 연주한다.

마술을 좋아한다면 토요일 오후 2시경 청계광장으로 가보자. 스카이매직팀이 청계천 방문객을 상대로 현란한 마술쇼를 펼쳐 보인다.

- 첫째, 셋째 주 토요일 16시에는 고산자교 문화광장에서 사물놀이가 울려 퍼진다. 10명의 놀이꾼들로 구성된 ‘한울타리’에서 두시간 동안 웃다리 사물놀이와 삼도 농악 놀이 등을 공연한다. 공간이 넓어 관객도 함께 흥을 풀어낼 수 있다고. 오후 6시부터는 오간수교에서 주가스타의 수화 노래공연이 두시간 동안 이어진다.

- 배오개다리에서는 ‘월드빌리지’의 뮤직 공연을 셋째주 토요일 오후 7시마다 만날 수 있다.

- 매주 토요일, 황학교에서 오후 8시부터 추억의 아코디언 연주가 있다.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오후 6시 오간수교에서는 녹색음악회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명의 공연단이 준비한 클래식 연주와 탱고음악, 팝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다. 둘째주 일요일에는 인천문화예술공연 봉사단의 마술쇼와 풍물 공연이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이 프로들의 무대라면, “끼 발산 아마추어 아티스트”는 약간 엉성하지만 아마추어들의 열정으로 더욱 매력적인 공연이 라는 게 공단측의 설명. 지금은 참여팀이 8개지만 지속적으로 팀을 늘려 청계천을 더 다양하고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편 공단은 지난 6월 11일(월)부터 일반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변무대를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오간수교 수변무대와 배오개다리 아래 등의 4곳이 대상인데 지금까지 11개팀이 30회의 공연을 했다.

공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면 되는데, 일정이 겹칠 경우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연장은 365일 개방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접수방법 :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신청서 내려받아
팩스(02-2290-6808)나 이메일(kimsimc@hanmail.net)
※ 월별 활동 계획서 제출
- 공연시간 : 10:00 ~ 22:00
- 대상공연 : 소규모 연극, 노래, 악기연주, 무용, 마술, 댄스,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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