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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민주신당과 합당 선언
열린우리당, 민주신당과 합당 선언
  • 한강타임즈
  • 승인 2007.08.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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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김대중 지지세력도 사실상 합류
열린우리당은 18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합민주신당과 합당을 결의하고 사실상 정치적 해체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신당은' 제3지대 신당'으로 출범한지 불과 15일 만에 85석의 의석수에 우리당59석이 보태지면서 143석의 거대정당으로 재 탄생되었다.
지난2003년 11월 민주당 분당과정을 거쳐 출범한 우리당은 창당 3년9개월만에 간판을 내리고 대통합민주신당으로 흡수되면서 몸집을 부풀리며 제1당으로 정권 재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수있다.
일사천리로 이뤄진 양당 합당은 전대에서 통합 수임기구로 지정한 최고위원회와 민주신당의 수임기구인 최고위원회가 20일 만나 합당을 결의한 뒤 14일 이내에 중앙선관위에 신고만 하면 완료되며 우리당의 자산과 부채가 고스란히 승계되고 흡수합당 방식이다 보니 당명 변경과 시도당 개편등이 필요한 신설합당과 달리 절차 또한 간단하다.
정세균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국민은 우리를 믿고 17대 총선에서 152석의 의석을 주었지만 과반의석은 영광이 아니라 무거운 책임이었다. 수구세력의 저항을 극복하면서 성공하는 개혁을 이루는 데는 매우 부족했다'며 부족함을 겸허하게 반성하면서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이번 대통합이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민주개혁진영에 승리를 안겨 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때 배제론의 대상이었던 친노 세력까지 합류하고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지지세력이 손을 잡으므로서 불안해 보인던 범여권 대통합 축을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다.
그러나 민주당 독자경선 방침과 우리당 핵심인사인 김혁규 김원웅 강운태3인이 민주신당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곳곳에 숱한 암초가 도사리고 있고 도로 우리당당이라는 주변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전대 개최에 앞서 행사장 주변에서 합당을 반대하는 '우리당지킴이 연대'소속 사수파 당원 4백여명이 민주신당과의 합당안 처리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당 당직자들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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