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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추징금 자진납부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전두환 추징금 자진납부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9.1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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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전두환 자택도 환수예정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 추징금을 자진납부하기로 했다.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는 서울 중앙지검에서 미납 추징금 자진납부 계획과 함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전재국 씨는 "추징금 환수 문제와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가족 모두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저희 부친은 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말씀하셨으나, 저의 부족함과 현실적 난관에 의해 결정이 늦어진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재국 명의의 서울 서초동 소재 부동산 일체, 허브빌리지 일체, 소장 미술품과 전효선 명의 경기 안양시 소재 부동산 일체, 전재용 명의의 서울 서초동 부동산, 경기 오산시 소재 토지 일체, 전재만 소재 서울 한남동 소재 부동산 일체 그리고 경남 합천군 소재 선산 등을 자진납부하기로 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7년 반란과 내란죄, 뇌물수수죄가 확정돼 무기징역과 함께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받았지만 이 가운데 1,672억 원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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