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측근 "우린 전두환과는 다르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함께 대우그룹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추징금을 선고받은 전 대우그룹 임원 A씨가 방송에 출연했다.
12일 익명을 요구하며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A씨는 김우중 전 회장 측을 전두환 전 대통령과 동등하게 취급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했다.
A씨는 "대우의 경우에는 (추징금 선고 이유가) 개인적인 수익이나 이득을 취득한 데 있지 않다. 외국환 관리법을 위반 했다든지 하는 회사 경영상 불법에 대한 추징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장남은 국내 골프장 지분을 갖고 있는데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이 일어나기 한참 전에 정식으로 증여세를 내고 정식으로 취득한 걸로 안다"며 "베트남에 600억짜리 골프장을 가졌다고 소문이 난 둘째 아들은 여러 가지 페이퍼컴퍼니 나오고 하던데 우리 회장께서 아들들한테 돈을 줄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분식회계 주도 혐의로 추징금 23조2백억 원을 선고받은 김우중 전 회장은, 23조 원에 이르는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