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채동욱 사퇴 종용? 사실 아니야"

"일주일 전부터 채동욱에 사퇴종용" 파문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황교안 장관이 지난 주말부터 채동욱 총장을 상대로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발표 1시간여 만에 채동욱 검찰총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황교안 장관은 조선일보가 혼외아들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직후인 지난 7~8일 채동욱 총장을 직접 만나 사퇴할 것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검찰청에 두 차례 채동욱 총장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라고 했으나 대검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황교안 장관은 "채동욱 총장의 사퇴를 종용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도 이번 주 채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기강 감찰을 받으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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