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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민족공동행사’ 남북실무회담 보고
‘개천절 민족공동행사’ 남북실무회담 보고
  • 장수아 기자
  • 승인 2013.09.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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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장수아 기자] 남북 민간단체가 오는 10월3일 개천절 남북공동행사를 평양에서 진행하게 됐다.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단장 김삼열 상임공동대표)와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단장 려정선 부위원장)는 지난 14일부터 삼일간 ‘개천절민족공동행사의 남북실무회담’을 중국 심양에서 열고, 결과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17일 오후 2시 서울 정동에서 개최했다.

양측의 합의문은 다음과 같다. 

개천절은 남측 단국민족평화통일협의회가 주도해 단군 관련 민족운동단체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와 북측 단국민족통일협의회가 공동 개최함을 확고히 한다.

또 오는 4346(2013)년 개천절 남북·해외민족공동행사는 단군릉에서 공동개최하기로 한다.

이에 북측은 만반의 준비가 됐음을 확인하고, 민족공동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각 단체, 개인은 하나되어 민족공동행사를 위해 상호 이해, 협력해 난관을 극복하고 통일의 디딤돌이 되는 민족공동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결의한다.

양측은 3·1절, 8·15광복절, 개천절, 어천절과 백범 김구선생 추모제, 가쓰라-태프트 밀약 규탄, 일사늑약 규탄 뿐 아니라 8월 29일 국치일 상기와 독도, 일본교과서, 일본의 군국주의화와 같이 대일 현안에 필요한 조치들을 꾸준히 해온 것 같이 신속히 공동 대응한다.

대박산 단군사 발굴 개건과 같이 단군관련 유적, 유물은 민족의 공동유산으로 발굴, 복원, 보전, 계발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며 단군관련 연구의 학술적 지원 교류 및 고조선 유물전, 단군문화유적답사 등 원 시조 단군을 기리기 위한 상시적인 사업을 강화하고 단군관련사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민족의 평화통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측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를 통해 이뤄졌던 북녘의 나무심기사업, 수해복구지원사업과 같이 단군민족의 평화와 단합 통일을 위해 쌍방이 할 수 있는 민족화합 통일사업을 폭넓게 검토해 함께 하도록 한다.

이상 남측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는 민족의 미래를 위해 통일에 주력하고 단군의 사상과 이념으로 하나가 되길 촉구했다.

또한 민족 통일의 그날까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계속하며 원시조 단군을 중심으로 겨레의 통일운동을 주도해 단군민족의 평화와 통일, 번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남측 관계자는 “개성공단에 이어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회담의 큰 성과를 기대하면서 현 정부는 통일을 위한 민간의 노력에 지지와  협조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합의한  남북실무회담의 결과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정부와 민간의 좋은 노력으로 남북교류의 현실화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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