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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기초연금 공약 축소 '날선 공방'
여야, 기초연금 공약 축소 '날선 공방'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9.2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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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대선 공약인 기초노령연금의 축소 시행 방침과 관련해 여야의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기초노령연금 도입이 정부의 최종 발표에서 축소·수정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공약 수정의 불가피성과 책임 소재를 놓고 장외 공방을 벌였다.
(여)새누리당은공약 수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사실상 공약 뒤집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세계 경제가 어렵고, 복지 축소가 세계적 경향이라며 이에 따라 기초노령연금도 재정 여력 범위 내에서 힘든 계층부터 하자는 목소리가 많다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도 라디오 방송에서 현실적으로 대선 공약을 100% 이행할 수 없는 국가 재정 상태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진솔한 사과와 함께 국민을 설득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서울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박 대통령이 기초노령연금 등 모든 민생 정책을 뒤집고 있다며 대선 공약 파기는 민생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현 정권은 공약 파기 정권이라며 반 서민 반 민생 행보를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대변인은'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다’고 말해 왔던 대통령의 주장이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공약 불이행의 책임도박 대통령이 져야 한다며 국민이 수긍할 만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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