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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과 관련 한국시각 이날 오후 5시 48분부터 7시 20분까지 납치단체와 4차 대면협상이 있었다”며 “△한국군 연내 철군 △아프간 선교 중지를 조건으로 탈레반에 억류돼 있던 피랍자 전원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오늘 오후 개최된 우리 측과 납치단체 간 대면 접촉에서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한 것을 피랍자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며 “먼저 그동안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묵묵히 견뎌온 피랍자 가족들과 모든 국민, 그리고 피랍사태 관련 보도에 협조해 준 언론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와 함께 피랍자 석방에 협조해 준 아프간 정부와 우방국, 아프간 주둔 다국적군, 국제기구등 국제사회에도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이번 피랍사건에서 희생된 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끝까지 마무리 잘 해 달라”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인 인질들의 전원 삭방 합의와 관련된 직접 보고를 받고 “모두들 수고했다. 모든 국민이 걱정했는데 참 다행”이라며 “차질 없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 달라’라고 말했다”고 천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지금은 석방 합의가 된 것이지 곧바로 석방되는 것은 아니다”며 “정부는 이번 석방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되어 피랍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 카불로 가능한 빨리 이들을 옮겨 건강 검진을 받게 되며, 귀국경로도 빠른 시간 내에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맞교환 등 무장단체의 다른 조건은 없었나’는 질문에 천 대변인은 “정부가 ‘아프간 수감자 석방은 권한 밖의 일’이라고 설득해 왔는데, 탈레반이 이를 받아들인 것 같다”며 “납치단체도 19명이라는 많은 인질을 장기간 억류하는 것이 부담됐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리 국민들의 석방은 지난달 19일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에 의한 납치사건이 발생한 지 41일만이다.
다음은 천호선 대변인의 한국인 인질 석방관련 브리핑 전문이다.
■ 천호선 대변인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석방관련 브리핑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48분부터 7시 20분까지 우리 측과 납치단체 측과의 대면 접촉이 있었다. 이 접촉에서 다음과 같은 합의가 이루어 졌다.
아프간 한국군의 연내 철군과 아프간 선교 중지를 조건으로 피랍자 19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오늘 오후 개최된 우리 측과 납치단체 간 대면 접촉에서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한 것을 피랍자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
먼저 그동안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묵묵히 견뎌온 피랍자 가족들과 모든 국민, 그리고 피랍사태 관련 보도에 협조해 준 언론에 감사드린다.
이와 함께 피랍자 석방에 협조해 준 아프간 정부와 우방국, 아프간 주둔 다국적군,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에도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번 피랍사건에서 희생된 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조의를 표한다.
정부는 이번 석방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되어 피랍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오늘 이 대면 접촉이 시작된 직후인 오후 6시에 안보정책 조정회의가 개최되었다.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중간보고를 받으셨다.
조금 전 접촉이 끝나고 난 뒤 다시 보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모두들 수고 했다. 모든 국민이 큰 걱정을 덜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차질없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 달라” 이렇게 당부하셨다.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48분부터 7시 20분까지 우리 측과 납치단체 측과의 대면 접촉이 있었다. 이 접촉에서 다음과 같은 합의가 이루어 졌다.
아프간 한국군의 연내 철군과 아프간 선교 중지를 조건으로 피랍자 19명 전원을 석방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오늘 오후 개최된 우리 측과 납치단체 간 대면 접촉에서 피랍자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한 것을 피랍자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
먼저 그동안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묵묵히 견뎌온 피랍자 가족들과 모든 국민, 그리고 피랍사태 관련 보도에 협조해 준 언론에 감사드린다.
이와 함께 피랍자 석방에 협조해 준 아프간 정부와 우방국, 아프간 주둔 다국적군,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에도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번 피랍사건에서 희생된 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깊은 조의를 표한다.
정부는 이번 석방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되어 피랍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오늘 이 대면 접촉이 시작된 직후인 오후 6시에 안보정책 조정회의가 개최되었다.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중간보고를 받으셨다.
조금 전 접촉이 끝나고 난 뒤 다시 보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모두들 수고 했다. 모든 국민이 큰 걱정을 덜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차질없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 달라” 이렇게 당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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