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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개봉 14일만에 180만명 손익분기점 넘었다!
<소원> 개봉 14일만에 180만명 손익분기점 넘었다!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10.1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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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 엄지원 진심으로 울었다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이 <소원>으로 만났다.

이준익 감독과도 처음 작업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로도 처음 함께 한 두 사람은 불필요한 기교를 모두 내려 놓고 한 치의 꾸밈 없는 마음으로 어린 딸의 아픔 앞에 선 부모의 보편적인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열연한다.

<공공의 적>, <실미도>, <해운대>, <감시자들> 등 대단한 필모그래피를 굳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이름만으로 무한한 신뢰를 주는 배우 설경구가 아빠 ‘동훈’ 역을 맡았다. 최근 연달아 액션 대작에 출연했던 설경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보통의 소시민으로 돌아온다.

딸의 고통과 아픔을 지켜봐야만 하는 아버지의 절절함과 세상을 향한 분노가 뒤섞인 복잡한 심경을 다양한 연기폭 안에 담아냈다. “특별하지 않은 인물을 그리려고 했다”고 밝힌 설경구는 영화 <소원>에 대해 설명하며 “어떤 영화라고 단정 짓기 어려운 영화다. 보는 사람들이 각자 다른 감정을 느낄 것이다. 정말 많이 봐주시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가을로>, <극장전> 등 감성의 깊이를 가늠하게 하는 섬세한 열연부터 <박수건달>, <불량남녀> 등의 작품에서 선보인 재기발랄함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하게 연기력과 내공을 다져온 연기파 배우 엄지원이 엄마 ‘미희’로 분했다. “엄지원이 안보이고 미희라는 사람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말처럼 자식 앞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인해지는, 실제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엄마로 변신한 그녀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담긴 연기로 절절한 모성애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엄지원은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는데 그걸 극복하는 이야기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촬영했다. 그 에너지가 영화에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믿는다”며 영화가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촬영하는 동안 서로의 눈을 보고 많이 아팠고, 그만큼 또 서로 위로가 되었다”는 설경구의 말처럼 같은 마음과 같은 감정으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엄지원의 놀라운 열연을 관객들 역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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