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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폐가전‘공짜’로 버린다.
강서구, 폐가전‘공짜’로 버린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11.04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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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동 주민센터 직접 수거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m미만 소형 폐가전제품을 동주민센터가 무상으로 수거하는 『폐소형 가전제품 무상 수거제』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이로써 주민들은 선풍기, 정수기, 청소기 등 40여 소형 폐가전제품을 비용없이 공짜로 버릴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소형 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등에 신고한 후 수수료를 내고 처리해야 했다.

그러나 이를 귀찮게 여기는 일부 주민들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심지어 집 앞에 무단투기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특히 이렇게 버려진 폐가전 중 일부는 고철과 같이 돈되는 부분만 불법수집, 분해되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 발생소지가 많았다. 따라서 구는 환경오염을 막고 폐가전에 대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선풍기, 오븐렌지 등 상대적으로 중량, 부피가 큰 폐가전은 수거요청시 동 주민센터가 직접 방문 수거한다. 단, mp3, 휴대폰 등 규모가 작은 폐가전은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배출해야 한다.

모터 등 핵심부품이 훼손된 제품이나 전기장판 등은 무상수거 품목에서 제외다.
이밖에도 구는 2,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소형 폐가전의 수거량에 따라 kg당 100원을 지급하는 ‘폐소형 가전제품 수집보상제’를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물상을 통해 처리 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폐소형 가전제품의 적법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구 관계자는 “소형 폐가전 무상수거제가 주민들의 금전적 부담은 덜고, 자원 재활용의 효과는 더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가정에서 배출되는 물품들이 효율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m이상 대형 폐가전 제품(TV, 냉장고, 에어컨 등)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1599-0903)로 예약 후 처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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