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여의도 증권가, ‘매미’의 울음 소리가 울린다!!
여의도 증권가, ‘매미’의 울음 소리가 울린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11.05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가을에 들어선 여의도에는 아직도 매미울음 소리가 울린다고 한다.

여의도 매미란‘전직 펀드매너저+개미’를 뜻하는 신조어로, 여의도 주변 오피스텔에 증권사 수준에 근접하는 트레이딩 룸을 완비한 개인 사무실을 차려 투자에 나서고 있는 이들을 말한다.

애널리스트 출신 개미들은 ‘애미’라고 불리는데, 대략 700~800명가량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여의도에서 일하는 모습을 매미가 운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들은 과거 자산운용사나 증권사에 몸담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악화된 증권업계 사정으로 구조조정 대상에 오르거나, 삭감된 연봉과 인센티브에 적(籍)을 버리고 뛰쳐나온 사람들인데, 이들 자금 동원력은 상

당해 전업투자자 4~5명이 모여 100~200억 원 정도를 운용하는 것은 보통이라고 한다.

이들은 팀 단위로 움직이는데, 주식투자에서 혼자만의 착각에 빠지거나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을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들로 이들을 가리켜 메종, 트레뉴, 메리어트 투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메종, 트레뉴, 메리어트라는 이름은 그들의 사무실이 위치한 메종리브르, 메리어트파크센터, S트레뉴라는 여의도의 고급 오피스텔 이름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