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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패티김, 구봉서 등 6인 문화훈장 수훈
조용필, 패티김, 구봉서 등 6인 문화훈장 수훈
  • 장수아 기자
  • 승인 2013.11.1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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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확정, 11월 18일 시상식

[[gk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자들에 대한 포상으로 올해 4번째를 맞이한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수상자들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제도이다.

올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에 따라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게된다. 그 중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가장 큰 영예라고 할 수 있는 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은관] 구봉서(코미디언), 안성기(배우), 조용필(가수), 패티김(가수), [보관] 김정수(드라마 작가), 이혜경(성우) 등 총 6명이 결정됐다.

올해 코미디언 인생 60년을 맞이한 코미디언 구봉서는 대한민국 희극인들의 대부로서 ‘웃으면 복이 와요’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60~7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는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코미디영화의 전성기를 열었으며 1969년 테헤란 국제영화제에서 그가 주연을 맡은 ‘수학여행’이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코미디영화 해외 진출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배우 안성기는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등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국민 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 또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굿 다운로더 캠페인 위원장,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하며 사회 전반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여행을 떠나요’ 등의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발표했으며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특히 올해 발표한 19집 ‘HELLO’를 통해 전 세대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면서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반향을 이끌어냈다.

올해 은퇴공연으로 55년간의 음악 인생을 마무리하는 한국 최고의 디바, 가수 패티김은 1958년 미 8군 무대로 데뷔하여 ‘초우’, ‘서울의 찬가’, ‘그대 없이는 못살아’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패티김은 60~70년대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 팝 장르를 뿌리내렸으며 미국, 동남아, 일본 등에 진출하면서 케이팝(K-Pop) 한류의 초석을 세웠다.

드라마 작가 김정수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를 22년 동안 집필하면서 한국의 대표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시청률 60%를 넘긴 ‘그대 그리고 나’를 비롯하여 ‘엄마의 바다’, ‘그 여자의 집’ 등의 작품들은 한국 가족 드라마 장르를 개척하고 한국의 드라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성우 역사의 산증인, 성우 이혜경은 ‘잘못 걸렸습니다’, ‘똘똘이의 모험’ 등 다수의 라디오 드라마와 영화에 목소리 배우로 출연하면서 65년간 활발하게 성우 활동을 이어갔다. 그녀는 한국전쟁 당시 해군 방송에 참여하여 전쟁으로 지친 국군들의 마음을 위로했으며 이후에는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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