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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도 ‘조망권 프리미엄’ 시대 본격 개막
수익형 부동산도 ‘조망권 프리미엄’ 시대 본격 개막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11.2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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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대한 관심 부동산 전반 확대되고 있음을 반증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아파트,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등 주로 주택시장에서 각광을 받던 조망권 가치가 이제는 오피스텔, 호텔, 상가,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 등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이제 업무용 및 상업용 부동산도 종사자들의 업무의 효율성,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정신적·육체적 휴식공간의 질적향상, 주 5일제의 정착으로 가족간의 외식문화 확산 등으로 조망권에 대한 관심이 부동산 전반에 확대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상가도 전망이 좋은 수변상가나 공원인접 테라스 상가, 최상층부의 스카이라운지 등은 전체 평수를 분양받아야 하는 등 적지 않은 투자금이 필요함에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도 본격적인 조망권 프리미엄 시대에 접어들었다.

실제 분당신도시 수내역세권에 있는 오피스텔 'A' 59㎡ 시세는 비슷한 조건의 오피스텔인 'D' 56㎡보다 5000만원 가량이 비싸다. 중앙공원 조망 여부가 가격차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망권이 매매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여겨져온 오피스텔도 최근 '뷰(view)'에 따라 가격이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수요가 늘고 난방이 가능해지면서 오피스텔도 업무 중심에서 주거 기능이 강조돼 아파트나 전원주택처럼 조망권 선호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기존 물량이 아닌 신규 물량도 조망권에 따라 분양가 차이가 나고 있다. 서울 마포·용산·잠실·천호동 등 한강변 일대, 송도국제도시와 부산 등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의 경우 조망권에 따라 분양가를 차등 적용하고 있는데 향후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조망권이 다른 오피스텔들은 입주 이후 시세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일명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센터에도 조망권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를 분양하는 임찬국 본부장은 “국내에 30층 이상의 고층에 1500실 규모의 오피스텔 단지는 없었다”며 “아파트에 버금가는 편의시설과 탁월한 조망권을 갖춰 정자동을 대표하는 고급 오피스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변의 다른 신규 오피스텔 가격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는게 임 본부장 측의 설명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같은 아파트도 조망권에 따라 가격이 1억원 이상이 차이 나기도 하듯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의 가치은 커지고 있고,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소득이 늘고,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조망권 더욱 강조된다"며 "각 상품의 모델하우스에서의 설명만 의존하지 말고 실제 현장 방문 등으로 조망권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망권 프리미엄 확보, 수익형 부동산 현황]

▲제주도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호텔=호텔·레지던스 전문기업인 코업이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일대에 부띠크 디자인 호텔인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269실을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2,236㎡ 총 269실 규모다. 함덕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여 대다수의 객실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며, 지중해의 아름다운 테마를 모티브로 3가지 디자인 컨셉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또한 전 객실에 테라스와 욕조가 설치되어있으며, 호텔로는 특이하게 싱크볼, 전기쿡탑이 있어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이 설치되어 있고 이 외에도 냉장고, 에어컨, 침대, 붙박이장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휘트니스센터, 멀티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02)545-7474

▲서울 ‘남산시티’ 호텔=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수익형 관광호텔 ‘남산시티 호텔’이 투자자를 모집한다. 투자주주를 모집해 공동투자하고 투자금액 대비 스탠더드, 디럭스, 스위트 객실과 토지를 등기해준다. 향에 따라 남산조망이 가능하며, 객실 규모는 30∼36m² 6가지 타입으로 총 60실로 구성되어 있고, 국제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담당한다. 이 호텔이 자리한 서울 중구 회현동1가는 서울의 업무, 상업 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약 200만명에 이른다. 객실당 투자액은 1억원대 부터이며 30% 융자가 가능하고 투자금액의 7.5%의 연 수익을 보장해준다. 2014년 2월에 준공. (02)2052-6225

▲분당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2-2,162-4번지 건축연면적 117,112.46㎡ 대우건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 중에 있다. 최고 34층 높이의 4개동, 전용면적 24~59㎡의 1590실 규모다. 또 아파트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지상 4층 옥상정원의 대규모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층이나 향에 따라 청계산·광교산이나 탄천 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SK C&C와 NHN 등이 위치해 탄탄한 임대 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오피스텔 내에 상업시설도 분양중이다. 1층에 26호실, 2층에 18개 호실로 총 44개 호실로 스트리트형, 테라스로 설계된다.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031)625-7549

▲서울 ‘신논현 마에스트로’ 오피스텔=(주)한미글로벌에서 시공하는 논현동 교보빌딩과 차병원사이에 위치한 삼정호텔 바로 옆에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신논현 마에스트로 오피스텔이 2013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일부 회사 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3천~4천만원 저렴하게 책정되어 안정적인 월세 수입이 가능 하다는 것이다. 계약면적 29.45㎡~33.40㎡로 전층 남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멀리 강남 대모산 조망권과 한강조망(15층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인프라를 갖추었다. 사업지는 전철 9호선 연장 노선인 삼정역이 차병원 사거리에 위치하며 전철 출입구와의 거리는 보도로 3분 이내고 강남 신논현역 5분이내 거리에 있다.  (02)552-6077

▲서울 ‘서초 리슈빌S 더퍼스트’ 오피스텔=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모두 이용 가능한 ‘서초 리슈빌S 더퍼스트’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소형(전용 19~20㎡)으로만 구성되며 총 315실이 공급된다. 일부 가구는 우면산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1억6000만원 수준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입주는 2015년 5월쯤 가능하다. (02)592-5330

▲서울 ‘천호역 한강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대우건설은 서울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역세권 오피스텔 ‘천호역 한강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 24~27㎡인 천호역 한강푸르지오시티의 무엇보다 강동구의 업무·상업 중심지역인 천호동에 자리잡고 있다. 규모 면에서도 주변 오피스텔을 압도한다. 강동구 최대 규모인 752실(전용 24~27㎡)이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이어서 27층 이상에서 한강이 보인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이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02)6427-0128

▲김포 ‘강변프라자’ 상가=경기 김포시 장기동 수변상업지구 C5-1 소재 ‘강변프라자’가 분양 중에 있다. 강변프라자는 한강신도시 라베니체 상권에 입지해 있으며, 수변공원 진출입 이면도로를 접하고 있는 삼면 코너상가이다. 또한 강변프라자는 쌍용예가 아파트단지와 휴먼시아 아파트단지, 주택지를 포함 약 3.000세대의 직접배후 세대를 품고 있다. 후면 수변공원은 2013년 말 완공예정이다. 2013년 11월 준공예정이다. (031)997-1754

▲송도국제도시 '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내 첫 지식산업센터인 '송도 스마트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약 29만㎡(63빌딩의 1.7배)에 이르는 원스톱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단지형 지식산업센터다. 업무시설 4개동, 근린생활시설 1개동, 기숙사동 1개동 등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송도 스마트밸리'는 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지식산업센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실을 남향으로 배치해 빼어난 바다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물 외벽에는 커튼월 방식 복층유리와 세라믹패널 등의 마감재를 사용했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1600-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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