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잇따라 불거진 국민은행의 비리·부실 의혹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오늘 김장나눔 행사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KB금융그룹에서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KB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이번 사태를 자성의 계기로 삼아 원인 및 책임 규명과 함께 실효성 있는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뼈를 깎는 쇄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10개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임 회장이 국민은행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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