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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본격화, 주변지역 부동산시장 함께 들썩
김포도시철도 본격화, 주변지역 부동산시장 함께 들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3.12.1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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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조6553억원 투입, 길이 23.82km 모두 지하 건설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가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노선이 통과하는 주변지역의 부동산시장도 함께 들썩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 2일 대우건설, 한라건설, 동부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컨소시엄 등 5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김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을 맺고 차량디자인과 노선명을 '김포골드라인'으로 확정하기도 했다.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사업비 1조65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한강신도시에서부터 김포공항역까지 길이 23.82km 모두 지하로 건설된다. 사업승인 절차를 거친 후 늦어도 내년 초 공구별로 공사에 들어간다. 개통은 오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자동차로 50분 소요되는 것이 30분 정도로 단축된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철도 및 서울지하철 5·9호선과 환승할 수 있기 때문에 김포 도심에서 서울역과 강남까지 1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풍무지구 등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일대 아파트에는 급매물을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

실제로 장기동의 고창마을이지더원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2억4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0월에는 3500만원이 올라 2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북변동의 풍년마을 청구 59㎡의 경우에도 1월에는 1억4750만원 수준에 거래 됐지만 최근에는 1억6500만원선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미분양 아파트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해 3월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는 현재 대부분 물량이 빠지고 75~84㎡ 일부 물량만 남아 있다.

▲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수혜 주요 분양단지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도 교통 호재에 힘입어 미분양 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 풍무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며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문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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