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L 시장 활성화돼 일반인 참여 늘어날 것으로 기대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지지옥션이 국내 최초로 상세한 부실채권(NPL)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부동산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의 시세부터 채권최고액, 대출원금, 연체이자, 선순위금액, 예상 회수기간, 예상 수익률, 전문가 분석 의견까지 망라한 상세한 NPL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지옥션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접 매입해 보유한 NPL 물건 정보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PL은 금융기관이 개인이나 기업 등에 돈을 빌려주었다가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지 못한 채권을 지칭한다. 금융기관은 자기자본비율 등을 준수하기 위해 NPL을 정기적으로 매각하는데, 최근 NPL 투자가 수익성, 환금성이 좋고 절세효과까지 있다는 게 알려지며 NPL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NPL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하고, 분석이 어려워 그동안 일반인에겐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인식돼 왔다.
강은 팀장은 "30년간 경매 대중화에 앞장선 지지옥션이 이제 NPL 대중화에 나서려 한다"며 "지지옥션의 NPL 분석 정보 공개로 NPL 시장이 활성화돼 일반인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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