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자유대학생연합 "대자보 대필 주장은 의도적 왜곡"
자유대학생연합 "대자보 대필 주장은 의도적 왜곡"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12.17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유대학생연합 대자보 대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상훈 자유대학생연합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자유대학생연합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대학생연합에서 용기 있는 대학생 여러분을 공개모집합니다"라고 공고했다.

자유대학생연합 페이스북
이어 "요즘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대학가의 선동형 대자보에 자신의 실명과 소속을 당당히 밝히고 대자보를 붙일 수 있는 분들을 모십니라"라며 "대자보에 쓰일 글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치밀한 고증하에 학술적으로 논리적으로 작성하여 줄 것이며 자신만의 의견을 적을 수 있도록 하단에 빈칸을 남겨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제공할 것이며 이로 인한 비난에 따른 모든 법적 서비스 역시 자유대학생연합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자보 대필 논란이 일었고, 자유대학생연합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끔 몇몇 분들이 '대필'이냐며 오해하시며 혹은 의도적으로 왜곡하시기도 하는데 대필이 아니라 자유대학생연합의 글을 게시해 주는 것이며 자신의 의견을 첨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라고 해명했다.

자유대학생연합 페이스북
또 "뿐만 아니라 모든 대자보에는 우리의 소속과 게시자의 관등성명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대필이라면 글만 제공하면 충분하지 우리의 소속을 밝힐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1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김상훈 자유대학생연합 대표가 대자보 작성자 모집글을 대필 공고라고 보도한 7~8개 언론사들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전했다.

자유대학생연합 대자보 논란에 네티즌들은 "자신의 시대정신을 담은 주장조차 종이 한폭에도 못담는 한심한 존재들", "그렇게 자신있으면 직접쓰고 소속과 게시자 성명을 붙이던가", "지가 안쓰고, 지회원한테 쓰라고 강요하는것은 자발적이고, 자기가 알어서쓴 대자보는 선동형대자보라", "대자보에 이름만 빌레주거나 빌리는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