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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사무실 18년만에 공권력 투입..여야 갈등 격화
민주노총 사무실 18년만에 공권력 투입..여야 갈등 격화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12.22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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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당한 법 집행" vs 민주 "공안통치 폭거"

[한강타임즈] 철도파업 14일째를 맞은 22일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에 진입했다.
경찰병력과 소방대원 4000여명은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민주노총이 입주한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1층 출입구 유리문을 깨고 최루액을 뿌리며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이날 경찰이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민주노총은 1999년 영등포구 대영빌딩으로, 2010년 지금의 중구 정동 경향신문 빌딩으로 사무실을 옮긴 이후에도 굵직굵직한 노동·공안 사건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공권력 집행 대상에선 제외되는 등 ‘불상사’를 피해 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오후 7시경 “철도노조 지도부는 이미 사무실을 빠져나갔다”고 공식 발표했고, 경찰 측도 이를 확인하면서 진압작전은 막을 내렸다.
한편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해 강제 연행에 나서자 정치권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새누리당은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밝혔고,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일방통행식 불통 정치이자 공안통치의 폭거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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