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추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억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텍사스 세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간) 텍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와 7년 간 1억3000만 달러(약 137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추신수에게 7년간 1억 4000만 달러를 제안 한 바 있다. 스포츠 회계 전문가인 로버트 라이올라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7년 1억 3000만 달러를 벌면 뉴욕에서 7년 1억 4000만 달러를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세후 소득을 얻게 된다고 분석했다.
텍사주의 세금은 0%로 높은 세금을 지불하는 뉴욕과 달리 실제 받는 금액이 더 높다는 것이다. 또 텍사스는 시애틀, 휴스턴과 잦은 원정 경기를 갖지만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같은 세금 혜택 때문에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한 1억 3000만 달러가 뉴욕 양키스가 제시한 1억 4000만달러와 비교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것이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우리는 새 장을 열었다”며 “아이들은 자고 있고 나는 남편과 와인을 함께 마시고 있다. 많은 얘기를 나눴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지금 현재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 우리는 새 장을 열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 기대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올 시즌 추신수는 정규리그 154경기에 나서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107득점 볼넷 112개 몸에 맞는 볼 26개 도루 20개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를 기록했다. 또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최초로 '20-20-100-100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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