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김장훈(46)이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서 공연을 마친 후 현지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23일 김장훈의 소속사측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캐나다 최대규모의 박물관 롬에서 단독공연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롬 박물관 개관한 이후 100년 만에 열리는 첫 개인가수의 단독공연으로 캐나다 진출 한국기업 뿐 아니라 중국계 기업 T&T도 협찬에 참여했고 중국영사관도 단체 관람을 오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 좌석 역시 절반은 김장훈과 기업의 기부로 채워졌으며 김장훈은 공연 후 토론토대학교 도서관에 한국서적을 기부하고, 캐나다 역사교육재단인 토론토알파와 롬 박물관 등에 총 3만 달러를 기부했다.
롬 박물관의 아시아관에는 3만5000점의 중국유적, 1만2000점의 일본유적이 전시됐지만 한국유적은 800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김장훈은 롬 박물관 한국관에 기업협찬을 받아 초고화질의 영사장치를 기부하고 한국 유적과 건축법 등을 3D형태로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김장훈은 “얼마 전 열린 뉴욕 독도 아트쇼와 이번 롬 박물관 공연으로 예전처럼 혼자서 진행하는 공연이 아닌 교민과 함께 힙을 합치는 공연이라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박물관 공연을 마친 뒤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22일 일시 귀국했으며, 프로젝트를 마친 후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공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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