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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커피믹스, 민주노총 "고발? 우린 야박하지 않아"
경찰 커피믹스, 민주노총 "고발? 우린 야박하지 않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3.12.2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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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커피믹스 경찰 처벌할 것"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경찰 커피믹스 논란에 조롱이 이러지고 있다.

경찰은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지난 22일 50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민주노총 사무실이 건물을 강제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경들이 1층 농성장에서 커피믹스 2박스를 가져가려다 시민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철도파업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경 대원들의 커피믹스 절도 논란에 대해 "저도 보고받았다. 그 내용을 조사해서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민주당은 23일 논평을 내 "사실이라면 금년 연말을 장식할 해외토픽 감"이라며 "경찰 66개 중대 5000 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12시간 동안 검거작전을 편 끝에 유일한 성과물이 커피믹스 2박스라니 웃지 못 할 사건"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민주노총이 25일 커피믹스를 절도한 경찰을 정식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노총 정호희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커피믹스 절도한 경찰을 민주노총이 정식 고발하겠다는 신문고뉴스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 그렇게 야박하지 않습니다. 그 경찰관 처벌하겠다는 경찰청장도 참 한심합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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