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라" 강조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교황이 첫 성탄전야 미사를 가졌다.
24일(현지시각) 밤 9시30분 프란체스코 교황은 베드로 성당에서 열린 성탄전야 미사에서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라는 이사야서 구절로 미사를 시작했다.
프란체스코 교황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 어둠 속에 빛이 되게 하셨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듯 나 또한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둠의 정신이 세상을 감싸고 있다. 우리 마음이 닫히고 자만심과 기만, 이기주의에 사로잡히면 어둠에 떨어지게 되고, 반대로 하느님과 형제·자매를 사랑하면 빛 속을 걷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님은 거대하지만 스스로 작아졌고 부유하지만 스스로 가난해졌으며 전능하지만 스스로 취약해졌다"며 "예수님은 어둠을 밝히는 빛이며 우리의 평화"라고 밝혔다.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정말 감동적이다",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좋다", "교황 첫 성탄전야 미사 많은 걸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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