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7일 집을 빼고 전재산을 사회에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자녀들에게 재산을 상속시키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혀 왔다”며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결심을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대변인은 “그동안은 BBK 등 각종 의혹으로 순수한 뜻이 왜곡될 수 있어서 이제 밝히게 됐다”며 “사회에 환원된 재산은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는 데, 어려운 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데’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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