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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간부 자진출석, 경찰청장 '선처해 주는 게 기본이지만...'
철도노조간부 자진출석, 경찰청장 '선처해 주는 게 기본이지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1.0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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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구속영장 청구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철도노조간부 자진출석 소식이 전해졌다.

6일 대검찰청 공안부는 경찰에 자진 출석한 철도 노조 간부 16명 중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자진 출석했지만 최장기(最長期) 불법 파업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 중요 공범인 수배자들이 아직 도망 중에 있는 불법 파업에 적극 가담한 상황 및 직위·역할 등을 고려했다"며 철도 노조 간부 총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철도 노조 파업이 철회됐고 자진해 경찰에 출석한 사람들은 선처해 주는 게 기본"이라면서도 "이번 철도 노조 파업은 경제나 국가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컸기 때문에 중대한 법규를 위반했거나 파업의 주도적 위치에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철도노조간부 자진출석과 구속영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구속수사는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이지, 니 마음에 안든다고 구속수사 하는 거아니다", "다른 사람들 자진출두를 하지 말란 소린가", "놈의 법과원칙은 약자들한테만 그리들이대시는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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