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파업 철회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0.5시간 계약제 폐지 소식이 전해졌다.
9일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며 사측과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사는 30분 단위로 계약하는 0.5시간 계약제를 폐지하는데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월1일부터 10분 단위 계약을 폐지하고, 2016년 3월31일까지 30분 단위 계약제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김국현 홈플러스 노조 선전국장은 "14년간 열악한 노동조건과 저임금에 시달려왔던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권리를 되찾는 길이 열렸다"면서 "이들이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번 답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설명한 뒤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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