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의사협회 “3월 총파업”…정부 “절대 용납 못해"
의사협회 “3월 총파업”…정부 “절대 용납 못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4.01.13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오는 3월 총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 태도 변화에 따라 유보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진료거부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11일 오후부터 총파업 출정식을 연 대한의사협회는 8시간에 가까운 마라톤 회의 끝에 총파업을 결정, 3월 3일부터 무기한 진료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진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에 엄중한 경고를 전달하며, 이를 위해 기한을 두고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에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의결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협회는 정부가 내놓은 투자활성화 대책은 사실상 의료 민영화의 첫 걸음이고, 잘못된 건강보험제도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정부에서 제안한 협의체 참석은 거부하기로 했습다.
이에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의료 공공성을 훼손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진료거부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하는 불법 파업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고, 국민이 동의하지도 않을 것이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