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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회고록 파문, '불명예스러운 행위' 비난 봇물
게이츠 회고록 파문, '불명예스러운 행위' 비난 봇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1.16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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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신 나간 인물”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게이츠 회고록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신 나간 인물'이라고 평가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게이츠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지난 2007년 11월 서울에서 당시 재임 중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다"면서 "그가 반미적이고 약간 정신이 나갔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또 게이츠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아시아의 최대 안보위협은 미국과 일본이라고 지적했다"며 "후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현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도 싸잡아 비판했다.

게이츠 회고록 파문 사진=해당 도서 표지

이에 게이츠 회고록은 미국 내에서도 파문이 일고 있는데, 미국 공영방송 NPR 스티브 인스키프는 "이 책은 그가 은퇴해야했던 이유를 말해주는 듯하다"며 "감정적으로 글을 썼는데 이런 경우는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할때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칼럼리스트인 하버드 대학 카스 선스타인교수도 '게이츠의 불명예스러운 행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동료와 국가 정상들을 비판한것은 의리를 지키지 못한 것이며 '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골치아픈 윤리적 문제를 범하고 말았다"며 "게이츠는 회고록을 통해 내부자 관점을 제공, 역사에 기록하는 것을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했겠지만 그가 공개한 대부분의 정보는 역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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