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설립 소식이 전해졌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에 따르면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가 아이젠하워파크에 세워졌다고 한다.
KAPAC 이철우 회장은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에 대해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는 미국 최초로 뉴욕주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위안부 결의안 원문(Proclamation)을 검정색 화강석에 조각했다"고 밝혔다.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건립은 일본의 방해공작을 피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비밀리에 진행돼, 지난해 12월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막식은 미국시간으로 오는 24일에 열릴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최근 연방의회의 '위안부 결의 촉구법안' 처리를 주도한 스티브 의원 등 미국 정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림비 설립으로 캘리포니아주의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해 미국 내 위안부 추모시설은 6개로 늘어났다.
한편, 앞서 1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상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결의안을 준수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에는 "국무부 장관으로 하여금 일본 정부가 2차대전 당시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해 사과하는 등 결의안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독려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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