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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국형발사체 총조립 기업 선정
미래부, 한국형발사체 총조립 기업 선정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4.01.21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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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형발사체 총조립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 발사체 기술자립을 위한 산업체와의 공동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국형발사체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월 20일(월)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경남 사천)에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협약식에는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 항우연 원장,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였고, 협약식 종료 후에는 산업체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의 의견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근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국내 주도로 개발하여 방위산업 수출사항 최대규모인 11억불을 이라크에 수출한 국내 항공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항공기 개발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발사체 독자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및 체계종합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사체 총조립 기업은 발사체를 구성하는 구조, 전자, 제어, 엔진 등의 구성품을 최종 조립하여 발사체를 제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총조립 업무의 계약 기간은 발사체 개발사업의 1단계 종료시점인 ’15년 7월까지이며, 총조립을 위한 공장 설계, 발사체 이송방안 연구·설계, 총조립용 치공구 설계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총조립 기업 등의 기술력 축적을 통해, 발사체 제작 및 발사 운용 등을 민간이 주도하는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작년부터 ‘우주기술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제시하여 우주강국 조기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존 ‘21년 발사예정이었던 한국형발사체를 ‘20년 발사하는 “1년 조기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각계 전문가 검토 및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의결(’13.11월)을 거쳐 국가계획으로 최종 확정하였다.

(개발현황) 한국형발사체는 2010년 사업을 착수하여, 2014년 현재 발사체 예비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발사체 엔진 및 전자탑재·유도제어 분야의 시제품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험설비 구축) 또한 개발된 발사체 엔진 등의 시험을 위한 10여종의 추진기관 시험설비 구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중 연소기, 터보펌프 시험설비 등 엔진 구성품 시험설비는 올해 내 모두 완료예정이다.

내년까지는 모든 시험설비 구축을 완료하여 국내 발사체 시험설비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고, 본격적으로 발사체 개발에 전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업체 조기참여, 안정적 예산확보, 발사체 미래비전 제시 등을 통한 산·학·연 전문역량의 총결집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항우연 내에 발사체 기술 조기이전 및 산업체 인력 적극 활용을 위해 공동설계센터를 구축하였고, 사업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정기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13년 추경예산의 확보로 계획된 예산수준인 1,467억원을 확보하였고, 올해는 작년보다 60% 증액된 2,350억원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 한국형발사체 조기개발 계획 등을 작년 우주위에서 확정하고, 발사체 개발에 대한 장기비전을 제시하여 산업체 참여유도와 각계 역량 결집을 추진 중이다.

미래부는 이번 총조립업체 선정을 통해 발사체 분야의 산업체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핵심 기술을 산업체에 조기이전하여, 향후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발사체 전문기업 육성’ 및 발사체 개발에서 확보된 ‘기술의 타산업 파급 활성화 (Spin-Off)’ 등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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