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 절반의 부와 비슷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세계 부유층 85명 재산이 세계 인구 절반이 가진 재산과 맞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한국시간)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 부유층 85명이 전 세계 70억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가진 것보다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스팜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 안에 드는 세계 부유층 85명의 재산은 110조달러(약 11경7183조여원)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 부유층 85명은 빈곤층 35억명보다 65배나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위니 바니아 옥스팜 총장은 “21세기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은 열차 객실 한 칸에 들어가는 소수 사람이 가진 것 정도의 재산밖에 없다”며 “선진국에서 부의 불평등은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후진국에서는 부패를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부유층 85명의 최상단에 선 세계 부자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게이츠로 785억달러(약 82조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738억달러, 3위 스페인 인디텍스사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으로 664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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