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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회사 직원, 부당대출 적발 '자진출석'
KT 자회사 직원, 부당대출 적발 '자진출석'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2.06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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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농협에서 2800억원 사기대출
▲ KT 자회사 직원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KT 자회사 직원이 2000억원대의 부당대출을 받은 뒤 잠적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KT ENS 직원 김모씨가 자진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T ENS의 자금 담당자는 협력업체 특수목적법인(SPC)에 나간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가운데 2000억원대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사기 혐의 금액은 총 2800억원으로 하나은행에서 1500억원, 농협과 국민은행에서 총 500억원을 대출 받았고 저축은행 10곳에서 800억을 받았다.

KT 자회사 직원의 부당대출 사실은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여신상시감시시스템에서 A저축은행이 취급한 대출이 한도 초과가 된 사실을 적발한 뒤 서면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적발했다.

금융당국은 KT ENS 직원이 남품업체들과 공모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KT ENS(Engineering and Solutions)는 KT네트워크에서 지난해 회사명을 변경했다. 그동안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소 구축, 데이터센터 건설 등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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