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종묘 256㎏ 대리밀반입 여행객 5명 적발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2월 7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해삼종묘 256kg(국내시가 약 1억원)을 밀수입한 중국인 WANG씨 등 총 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원불상의 중국인으로부터 출입국 항공권을 받는 대가로 대리 반입을 시도하였다.
또 세관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공항도착구역을 달리하면서 1인당 40∼50kg씩 배낭 등에 분산, 밀반입하는 수법으로 X-ray검색을 피하려고 했다.
세관은 조사에 따르면 해삼종묘 수입시 국립수산과학원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절차와 국내와의 가격차(국내가격의 1/3)가 큰 점을 노려 밀수입을 시도 하였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해삼종묘 방류시기가 12월∼3월말까지인 점을 감안하여 여행자를 통한 공항밀수 가능성이 커 단속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공항세관은 신원불상의 자로부터 금전적 대가를 이유로 한 물품의 대리 운반을 하지 말도록 해외여행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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