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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배지 한글화 '한글표기에 앞장'
국회의원 배지 한글화 '한글표기에 앞장'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4.02.19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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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운영제도개선소위에서 여야 합의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국회의원 배지 한글화 소식이 전해졌다.

국회운영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국회의원 배지 한글화를 합의함에 따라 도안 작업 및 의견수렴을 거쳐 한글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정진석)는 최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배지 및 국회기의 한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응답의원 232인 중 72.4%(168인)가 한글화에 찬성했으며, 찬성한 의원의 75.0%(126인)가 한글 '국'보다는 '국회'라고 표기하는 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현재의 국회의원 배지 문양과 관련하여 '國(국)'자가 한자 '或(혹)'자로 오인된다는 의견과 함께, 국회의 상징 문양을 우리 고유문자인 한글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정진석 사무총장은 "우리 국회가 2003년부터 의석명패를 한글로 표기하기 시작했고, 작년 10월에는 한글날에 즈음하여 본회의장의 '議長'명패를 한글로 교체하는 등 한글표기에 앞장서 왔다"면서 "이번 결정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앞장서서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배지 한글화 추진은 향후 국회운영위원회와 본회의의 의결로 최종 확정되며, 이 경우 본회의장을 비롯한 각종 회의장 내 국회마크와 차량 휘장 등도 함께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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