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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신기자 40명 초청 '난징대학살 만행'고발
중국, 외신기자 40명 초청 '난징대학살 만행'고발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4.02.20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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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일본 아베 정권의 우익 행보와 맞물려 일본 내에서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난징대학살 현장을 둘러보게 하는 기획취재 행사를 마련했다.
중국이 외신기자 40여 명을 난징으로 초청해 일제 만행을 고발하는 의미가 있다.
이번 초청행사는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참관하고, 당시 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만나보는 일정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주청산 난징기념관 관장은 "난징대학살 같은 비극이 앞으로 반복돼서는 안 된다"면서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했다.
주 관장을 비롯한 중국 학자들은 난징대학살 과정에서 중국인민 30만 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번 '난징투어' 형식의 기획취재 행사에 대해 '통상적인 취재지원'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일본의 역사적인 전쟁범죄 행위를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부각해 최근 영유권 분쟁과 역사인식으로 갈등관계에 있는 일본을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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