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단지 안팎 대규모 공원 배치 아파트 단지 각광
단지 안팎 대규모 공원 배치 아파트 단지 각광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02.20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주거 트렌드 실거주 목적으로 바뀌면서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단지 안팎에 대규모 공원을 배치한 아파트들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주거 트렌드가 실거주 목적으로 바뀌면서 수요자들이 주택을 선택하는 기준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주거의 편리성과 쾌적성이 보장되는 도심속 친환경 입지의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있다. 지난 2009년 입주한 서울 반포동의 '반포 래미안퍼스티지'가 대표적인 사례. 이 아파트는 수령이 1000년 넘은 느티나무를 비롯해 단지 내에 인공호수, 생태계류원, 금강산을 형상화한 만물석산 등 자연친화적인 조경과 고급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현재 분양 중인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단지 안팎으로 축구장의 약 7배 크기(5만3433㎡)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단지내 조경면적은 약 2만5000㎡로 대지면적의 40%에 달한다. 여기에 입주민의 휴식을 위한 잔디광장과 막구조 파고라, 생태연못이 어우러진 그린플라자와 피크닉가든 등이 조성된다. 또 단지 전면부에 금천구 벚꽃십리길과 연계된 벚나무 가로수길도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현대엠코의 '엠코타운 센트로엘' 역시 친환경 입지를 갖춘 단지다. 위례신도시의 중심부에 조성되는 공원과 녹지, 하천을 잇는 보행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휴먼링 안에 위치한 아파트다. 특히 휴먼링 안으로는 차량 진입이 제한돼 산책,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다.

삼성물산도 올 상반기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 '래미안 용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7만5900㎡ 규모의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내달 동탄2신도시에 분양되는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역시 단지 내 초대형 센트럴파크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단지는 28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신리천 수변공원등이 인접해 있다.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김지연과장은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나 미국 센트럴파크 등 세계적인 도심공원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가 비싼 이유도 도심 속에서 넓은 공원을 내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그린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 올림픽공원이나 서울숲 주변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싸게 형성된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