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의료관광객 '원스톱 서비스'

인천공항 내 외국인 의료관광객 ‘컨시어지 서비스’ 운영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해 인천공항 내 의료관광안내센터에서 ‘컨시어지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또는 국내 의료기관/유치업체가 안내센터로 사전 신청할 경우, 센터 상주직원이 공항에서 해당 의료기관까지 원활한 픽업 지원, 공항시설 이용 안내, 기타 예약 등 의료관광 서비스를 직접 1:1 로 동행, 제공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지방 의료기관으로의 KTX 연계나 픽업 서비스 등의 편의를 안내센터가 대행함으로써 지방 소재 의료기관들의 인적, 물적 비용 측면에서 직접적인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의료관광안내센터를 찾은 외국인은 총 127,127명으로 이중 51,156명이 인천공항 의료관광안내센터를 방문하였다. 센터를 방문한 외국인은 미주·유럽권 47% > 중화권 34% > 일본 18%> 기타 2% 순서였으며, 피부/성형 60% > 한방 22% > 건강검진 12% > 내과 6% > 치과 5% > 기타 순으로 의료 정보 문의 및 안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관계자는 "인천공항-의료관광안내센터-의료기관으로 연결되는 업그레이드 된 One-Stop-Service가 방한 의료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국내 의료관광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