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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8.6명, 사상 최저치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8.6명, 사상 최저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2.27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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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 자연증가수도 역대 최저

[한강타임즈]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가 지난해 8.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출생·사망통계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43만6천600명으로 1년 전보다 9.9% 감소했다.

또 합계 출산율은 출생아 수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1.19명으로 줄어 초저출산국에 진입했다. '초저출산'의 기준선은 1.3명이다.

출생아 수줄어든 탓에 지난해 한국 인구 자연증가수는 역대 최저인 17만명대로 떨어졌다.

만혼이 증가하면서 산모의 평균 연령이 31.8세로 0.22세 올랐고, 산모 다섯명 중 한 명은 35세 이상 고령 산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29~33살의 주출산 인구가 감소했고 초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둘째 아이를 낳는 비중이 낮아지는데다 미혼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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