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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패션의 핫 키워드는 럭셔리 스타일
가을 패션의 핫 키워드는 럭셔리 스타일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8.23 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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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미 쇼 윈도우에는 가을 트렌드를 알리는 손길로 분주해지고 이와 함께 유행을 앞서가는 여성들의 마음도 바빠지고 있다. 인터넷을 달군 ‘된장녀’ 논쟁을 뒤로 한채 올 가을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출해 보자. 이 계절 女心을 사로잡을 핫 키워드는 무엇일까?

여성의류 온라인쇼핑몰 더걸스(www.thegirls.co.kr)와 함께 올 가을의 스타일을 알아본다.
▲ © 한강타임즈 블랙에서 퍼플까지블랙, 그레이 등 톤다운된 컬러들이 인기다. 이와 더불어 동대문 패션 시장 등 올 가을 컬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퍼플. 퍼플은 빛깔이 곱고 비싸서 로대 로마시대에는 황실의 전용품이 되기도 했던 푸르푸라에서 어원이 나온 것처럼 바로 고귀함의 상징이다.하지만 동안을 갈구하는 우리 워킹우먼들에게는 다소 나이들어 보일 수가 있다. 이럴 경우 퍼플이 가미된 소품을 활용하여 보자. 가을에 어울릴만한 모자와 코사지, 벨트 등의 액서서리를 통해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모던한 여자로 태어난다가을의 전형적인 컬러인 브라운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단골로, 긴 생머리 만큼이나 여성들을 가을 무드로 변환하기 좋다. 글로시한 실크룩으로, 네크라인에서부터 연결된 앞면의 와이드한 러플이 모던한 느낌을 보여준다. 9부 라인의 버블 소매로 되어 있어 여성스러우면서도 지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스커트와 매치하면 올 가을 더욱 세련된 룩완성.
▲     © 한강타임즈
도시적 감각이 살아난다

트렌치 룩이 복고풍을 타고 돌아왔다. 하프 쇼트 길이의 트렌치가 유니크하고 멋스럽다. 허리 뒷 라인에 리본 타이가 있어 더욱 여성스러우면서도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준다. 소매는 롤업이 가능하여 버튼으로 고정하면, 간절기에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여성의류 쇼핑몰 더걸스의 김소희 MD는 “지난 여름부터 인기를 끌었던 롤업 스타일이 셔츠 뿐만 아니라 트렌치에도 접목되어 지금과 같은 간절기에 유용한 아이템”이라며 “스키니진과 컨버스 슈즈나 플리플랍과 함께 매치하면 색다른 스타일이 연출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급스럽게, 더욱 고급스럽게

S라인 열풍이 거세지면서 슬림화된 디자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펜슬 스커트.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스커트로 몸매를 슬림하게 잡아준다. 실크 특유의 광택 및 정교한 스티치 라인과 디테일이 돋보인다. 블라우스나 자켓 등과 코디하여 복고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로, 올 가을 유행의 중심에 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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