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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62%,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워킹맘 62%,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4.03.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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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날 위한 시간은 없다”고 응답한 워킹맘이 51%

[한강타임즈] 워킹맘 2명중 1명은 하루 중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웅진씽크빅 단행본 출판그룹이 함께 <일하는 엄마의 생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워킹맘들은 ‘직장과 가사/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이 필요하다’(62.0%)고 입을 모았다. ‘직장생활을 위해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20.0%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루 중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있다(49.0%)는 응답자보다 없다(51.0%)는 응답자가 많았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인 워킹맘의 경우 이러한 답변이 64.2%로 높았다.

실제, 워킹맘의 81.0%는 ‘직장생활과 육아의 병행이 힘들어 직장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일 때’(40.0%)로 자녀가 영유아 시기일 때 직장을 그만 둘 고민을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복수응답)는, ‘체력적으로 견디기 힘들어서’(35.0%)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아이가 아픈데도 돌봐주지 못할 때’(34.0%)나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34.0%)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마음은 있지만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육아비용에 대한 부담’(70.0%) 때문이 가장 크며, 이어 ‘다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36.0%)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워킹맘 10명중 9명(91.0%)은 "지금 회사를 그만 두더라도 다시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 중에는 ‘경제적 보탬이 되고 싶어서’(33.0%)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일을 할 능력이 충분히 있어서’(28.6%) 일할 것이라는 응답도 높았다.

실제 워킹맘이 체감하는 정년연령은 평균 48.3세로 조사됐다. 이는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정년 연령인 평균 52세 보다 낮았다. 

한편, 워킹맘 대부분(95.0%)은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녀에게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연세의대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신의진 교수는 워킹맘들에게 “일을 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마라. 아이에게 나쁜 엄마는 일하는 엄마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이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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