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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5마리 새끼출산
지리산 반달가슴곰 5마리 새끼출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3.18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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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출입 자제 당부'

[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지리산 반달가슴곰 새끼 출산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월부터 최근까지 지리산에서 어미곰 3마리가 모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반달곰의 위치추적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다섯 마리의 새끼가 태어난 것을 확인했다.

공단은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해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지난 2월 17일 새끼 두 마리를 출산했고, 서울대공원에서 도입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이달 5일 새끼 한 마리를 출산, 중국에서 도입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11일에 새끼 두 마리를 각각 출산했다고 전했다.

올해 5마리의 새끼출산은 2009년 지리산 야생에서 첫 새끼가 태어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박보환 공단 이사장은 “해마다 새끼출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출산율 등을 고려해 볼 경우 1차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을 포함한 전국 국립공원은 5월 중순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어서 일부 탐방로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3~4개월은 어미곰이 새끼를 양육하는 기간이므로 샛길이나 통제된 탐방로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지리산 반달가슴곰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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