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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층간소음, 안전, 육아...마을공동체로 푼다
강동구, 층간소음, 안전, 육아...마을공동체로 푼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4.03.24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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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지원실’ 설치․ 운영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주민공동체 형성 및 주거환경 개선 분야, 전통문화 계승, 공동주택 활성화 등 「2014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4월 14일까지 접수 받는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와 공동의 관심사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사업으로 주민 10인 이상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전문가 등이 참여한 1차 현장실사와 마을공동체 심의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지원사업이 결정된다.

구는 2012년 추진부서 설치하고 마을공동체 사업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주민토론회, 교육, 민관 네트워크 구축 등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왔다.

특히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의 의제 발굴을 위해 18개동을 순회하는 ‘상상마을학교’, 마을공동체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마을리더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6회에 걸쳐 총 250명의 마을리더를 육성했다.

지난해 자체공모를 통해 26개 단체(주민모임)에 총 8천6백만원을 지원했다.주민주도형 공모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형성 지원, 환경개선, 홀몸어르신 돌봄, 육아, 안전 등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어 해결하도록 도왔다.

구는 올해 최근 공동주택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관리비,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갈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게시판 설치, 인사나누기, 도시텃밭, 공유서가, 공구도서관,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지원하여 공동주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소통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동구민회관에 ‘마을공동체 지원실’을 4월 1일부터 설치해 운영한다.

마을공동체 지원실은 실질적으로 주민의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고, 마을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 모임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곳으로 주민과 행정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시․구 공모사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에 관한 일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것이 마을공동체 사업”이라며 “주민, 풀뿌리시민단체, 마을활동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회복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가 해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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