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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회말 끝내기 볼넷 '팀 승리 이끌어'
추신수, 9회말 끝내기 볼넷 '팀 승리 이끌어'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4.04.0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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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텍사스 레인저스가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볼넷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텍사스는 1-3으로 뒤지던 9회말 1사 2,3루에서 대타 짐 어두치의 행운의 3루수 앞 내야 안타와 레오니스 마르틴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도니 머피 볼넷으로 걸러 베이스를 모두 채운 뒤 추신수와의 대결을 선택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투수 조너선 파펠본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경기를 끝냈다.

9회말 3점을 뽑아 4-3으로 짜릿한 1점차 뒤집기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이틀 연속 9회에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다.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 0.273(11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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