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문화의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하는 ‘서울문화유산학교’ 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2014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양천향교(가양동 소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양천향교는 조선시대 태종 12년(1411년)에 건립되어 1990년에 서울시 기념물 8호로 지정된 서울지역의 유일한 향교이다.
구는 이러한 유서 깊은 양천향교를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 향교를 예전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부활시킴으로써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문화유산학교는 우리역사와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정규과정은 1회 당 4강으로 진행되며 ▲문화유산의 보존 이해 ▲문화유산 답사 및 보존 체험 ▲워크숍 등 이론과 현장 학습으로 꾸며졌다.
특별강좌는 ▲일상생활과 문화유산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문화유산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며,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유산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정규과정은 1만5천원(개별 강좌 수강시 5천원), 특별강좌는 무료이다.
서울문화유산학교는 강서구가 주최하며 ㈜퍼블릭그라운드가 주관하여 진행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역사적 상상과 창의적인 문화유산 보존 학습 체험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을 기본 목표로 삼았다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여 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유산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서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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