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지수 기자]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서 수색 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구조됐다.
17일 정동남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날 오후 2시 5분경 민간잠수부 3명이 세월호 생존자를 수색하는 도중 파도로 인해 실종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종 상황에서 20분 만에 발견해 구출하는 광경을 봤다"며 "실종됐던 민간잠수부들을 낚싯배가 발견해 구조했다"고 말했다.
정동남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을 비롯한 각종 사고 현장에 직접 참여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정동남은 UDT(해군특수전전단)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소식에 네티즌들은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다행이야",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바다 상황이 좋지 않다던데", "민간 잠수부 실종 후 구조 또 다른 사고는 없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탑승자 475명 가운데 사망자 9명, 구조자 179명, 그리고 287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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